현관에 두고 잊어버린 주스: 아이스케키의 탄생
1905년 겨울밤, 열한 살 소년이 음료를 현관에 두고 잠들었다. 아침에 보니 젓던 막대째 꽁꽁 얼어 있었다. 소년은 그걸 핥아 먹었고, 20년 뒤 그 실수로 특허를 냈다.

1905년,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사는 열한 살 소년 프랭크 에퍼슨은 단맛 나는 음료 가루를 물에 타서 막대로 저었다. 그러고는 컵을 밖에 둔 채 깜빡 잊어버렸다.
그날 밤은 유난히 추웠다. 아침에 나가 보니 음료가 막대째 꽁꽁 얼어 있었다. 소년은 막대를 잡고 얼음을 핥아 먹었다. 맛있었다. 그는 자기 이름과 고드름(icicle)을 합쳐 '엡시클'이라고 부르고, 동네 아이들에게 팔았다.
아이들이 지어 준 이름
어른이 된 에퍼슨은 아이들의 아빠가 됐다. 아이들은 아빠의 얼음과자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자고 졸랐다. 그렇게 '팝시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24년, 그는 이 얼음과자로 특허를 신청했다. 하지만 돈이 궁했던 그는 1920년대에 권리를 뉴욕의 조 로 회사에 팔았다. 훗날 그는 "빈털터리여서 가진 것을 다 처분해야 했다"고 말했다.
팝시클
- 우연한 발명: 1905년, 프랭크 에퍼슨 (11살)
- 처음 이름: 엡시클 (Epsicle)
- 특허 신청: 1924년
- 대공황 때: 막대 두 개짜리를 5센트에 팔아 둘이 나눠 먹게 했다
- 오늘날: 해마다 약 20억 개
대공황 시절 회사는 막대가 두 개 꽂힌 팝시클을 5센트에 팔았다. 한 개 값으로 두 아이가 나눠 먹을 수 있었다. 오늘날 팝시클은 해마다 약 20억 개가 팔린다. 한국의 아이스케키도 같은 생각에서 나온 친척이다.
출처
- NPR: How an 11-Year-Old Boy Invented the Popsicle (1905년, 엡시클, 아이들이 지은 이름, 1924년 특허 신청, 조 로 회사, 막대 두 개 5센트, 해마다 20억 개)
- 미국 의회도서관: 공공 수영장 해변 (1920년)
달러 환산은 미국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CPI-U)를 썼습니다. 1926년 연평균 17.7, 2026년 9월 336.94로 약 19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