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문 앞에 세우는 호텔, 모텔의 탄생
자동차 여행이 늘자 한 건축가가 생각했다. 운전자가 차를 바로 방 옆에 세우고 잘 수 있는 숙소를 만들자. 1925년 말 캘리포니아에 문을 연 그 숙소에 '모텔'이라는 새 이름이 붙었다.

1920년대 미국 사람들은 자동차를 타고 멀리 떠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밤이 문제였다. 도시의 호텔은 비싸고 주차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가 길가 들판에 천막을 치고 잤다.
건축가이자 개발업자 아서 하이너먼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사이, 하루 운전 거리쯤 되는 샌루이스오비스포에 새로운 숙소를 지었다. 1925년 문을 연 '마일스톤 모텔'이다.
'모터 호텔'을 줄여서
숙소는 스페인 선교회 양식의 작은 방갈로 수십 채로 이뤄졌고, 방갈로마다 바로 옆에 작은 차고가 붙어 있었다. 하이너먼은 '모터 호텔(motor hotel)'을 줄여 '모텔(Mo-Tel)'이라고 불렀다. 이 말은 금세 퍼졌다.
세계 첫 모텔
- 이름: 마일스톤 모텔 (Milestone Mo-Tel)
- 문을 연 해: 1925년
- 위치: 캘리포니아주 샌루이스오비스포
- 하룻밤: $1.25 (오늘 돈으로 약 $24)
- 특징: 방갈로마다 붙은 차고
하룻밤 값은 1달러 25센트였다. 1926년, 루트 66을 비롯한 국도에 번호가 붙고 자동차 여행이 붐을 이루면서, 길가의 모텔은 미국 여행의 상징이 됐다.
출처
-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세계 첫 모텔은 허름한 곳이 아닌 고급 숙소였다 (하이너먼, 1925년, $1.25, 방갈로와 차고, Mo-Tel)
- 미국 의회도서관: 자동차 여행자 캠프 (1923년 8월)
달러 환산은 미국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CPI-U)를 썼습니다. 1926년 연평균 17.7, 2026년 9월 336.94로 약 19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