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20달러: 1,890만 달러 보물이 된 금화
1926년 미국 조폐국은 20달러짜리 금화를 330만 개 넘게 찍었다. 사람들은 그걸 그냥 돈으로 썼다. 같은 시리즈의 금화 하나는 훗날 1,890만 달러에 팔렸다.

1926년, 20달러를 들고 다니는 방법이 지폐만은 아니었다. 금화로도 들고 다녔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전으로 꼽히는 '세인트고든스 더블 이글'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 동전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 했고, 조각가 오거스터스 세인트고든스에게 일을 맡겼다. 1907년부터 20달러 금화 앞면에는 횃불을 들고 걸어 나오는 자유의 여신이, 뒷면에는 날아오르는 독수리가 새겨졌다.
조폐국이 바빴던 해
1926년, 미국의 세 조폐국은 더블 이글을 330만 개 넘게 찍었다. 필라델피아 81만 6,750개, 덴버 48만 1,000개, 샌프란시스코 204만 1,500개다. 금화 하나의 무게는 33.4그램, 순금은 0.9675트로이온스였다. 1926년 공식 금값 온스당 20.67달러로 치면 딱 20달러어치 금이었다.
더블 이글 금화
- 액면가: $20 (1926년의 구매력으로 오늘 돈 약 $380)
- 들어 있는 금: 0.9675트로이온스
- 그 금의 가치 (2026년 10월 27일, 온스당 $4,043): 약 $3,912
- 1926년 발행량: 약 334만 개
- 같은 시리즈 금화 최고 경매가 (1933년판, 2021년 6월): 1,890만 달러
주머닛돈에서 보물로
이야기는 1933년에 바뀌었다. 대공황 때 정부는 국민에게 금화를 반납하라고 명령했고, 수백만 개의 금화가 녹여졌다. 그해 찍은 더블 이글은 거의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2021년 6월, 개인이 합법적으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1933년판 더블 이글이 경매에서 1,890만 달러에 팔렸다.
이 기사의 1926년 금화는 평범한 돈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그 하나에 든 금만 해도 액면가의 약 200배다.
출처
- Saint-Gaudens double eagle (위키백과 영어판: 디자인, 금 함량, 1926년 발행량, 1933년 회수)
- 1933 double eagle (위키백과 영어판: 2021년 6월 경매)
- NGC: 1933 Double Eagle realizes record $18.87 million
- 2026년 10월 27일 금 시세 (PriceGold.net)
달러 환산은 미국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CPI-U)를 썼습니다. 1926년 연평균 17.7, 2026년 9월 336.94로 약 19배입니다.



